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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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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D코드 |
질환명 |
환자등록기준 |
I78.0 |
유전성 출혈성 모세혈관확장증 Hereditary haemorrhagic telangiectasia |
신규등록
재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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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78.0유전성 출혈성 모세혈관확장증 (Hereditary haemorrhagic telangiectasia)
질환주요정보
관련질환명, 영향부위, 증상, 원인 진단, 치료, 잔정특례코드, 의료비지원여부로 이루어진 질환주요정보 게시판입니다.
관련질환명 |
오슬러-웨버-랑뒤 증후군 (Osler-Weber-Rendu syndrome) HHT |
영향부위 |
체내 : 혈관(혈액) 체외 : 피부 |
증상 |
잦은 비출혈, 급/만성 장출혈, 간, 폐, 뇌를 침범한 동정맥 기형으로 심부전, 뇌경색 및 뇌농양 |
원인 |
상염색체 우성유전질환으로 현재까지 5종류의 유전형이 알려짐. 이중 HHT1형과 HHT2형이 80%이상을 차지함. 혈관벽의 탄력층과 근육층의 섬유혈관 이형성질환으로 외상에 쉽게 출혈을 일으키는 혈관벽이 만들어짐. |
진단 |
다음 4가지 항목 중 2가지 이상이면 의심, 3가지 이상이면 확진함
1)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자발적 코피; 2) 입술, 구강, 코, 손가락 등 특징장소의 다발성 모세혈관확장; 3) 폐, 간, 뇌, 척수 등의 확진된 장기의 동정맥기형; 4) 1촌 가족내 동일한 가족력
분자유전학적 검사 |
치료 |
국소지혈, 혈관 결찰술, 혈관 색전술, 호르몬제, 수술적 치료, 레이저 절제, 유전상담 |
산정특례코드 |
V297 |
의료비지원 |
지원 |
※ 질환별 정확한 의료비지원대상 여부 및 지원범위는 ‘지원사업 > 의료비지원사업 > 대상질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질환세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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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임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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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General Discussion
- 유전성 출혈성 모세혈관확장증(hereditary hemorrhagic telangiectasia, HHT)은 상염색체 우성유전 질환으로 5가지 유전형이 알려져 있습니다. 혈관벽의 탄력층과 근육층의 변화로, 외상에 쉽게 출혈을 일으키는 혈관벽이 만들어지는 섬유혈관 이형성 질환으로, 발병률은 1/5,000~8,000정도이며, 국내 유병률에 관한 보고는 없습니다. 점막피부와 내부 장기의 모세혈관확장증을 특징으로 하며 혈관 이형성과 함께 여러 기관을 침범합니다.<br />
모세혈관확장증은 작은 동정맥 기형을 지칭하며 입술, 혀, 구강 점막, 얼굴, 가슴과 손가락 등에 나타나며 성인에서는 전 위장관 점막에 걸쳐 나타납니다. 모세혈관 확장증이 있는 경우 혈관벽이 얇고 구불구불하며 피부나 점막에 가깝게 위치하여 작은 외상에도 쉽게 터지고 출혈이 발생하며 신축성이 부족하여 잘 멈추지 않습니다. 모세혈관 확장증보다 크기가 큰 경우 동정맥 기형으로 부르며 폐(50%), 간(30-70%), 뇌(10%)와 척수(<1%) 등 실질장기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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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Symptoms
- 소아기부터 코피가 자주 나타나는데, 이는 90% 이상의 환자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10세 전후에 대부분 증상이 시작됩니다. 코 점막의 모세혈관확장증의 자발적 출혈에 의해 발생하고, 경구 철분제로 조절되는 경증에서 지속적인 수혈이 필요한 중증의 출혈까지 다양한 범위로 나타납니다.<br />
피부의 병변은 2 mm 정도의 황반성 모세혈관확장이 특징적으로 전체 환자의 75%에서 나타납니다. 주로 얼굴, 입술, 코, 혀 (그림 1), 귀, 손가락 (그림2), 상체, 발 부분에 잘 생기며, 30대에 많이 발견되고 나이가 들면서 그 크기와 개수가 증가합니다.<br />
<img alt="유전성 출혈성 모세혈관확장증 증상 그림-모세혈관확장증(형), 모세혈관확장증(손끝),동정맥기형(혈관)" src="/cdchelp/img/dis_dtl/RA201910006.jpg" /><br />
폐동정맥기형은 유전성 출혈성 모세혈관확장증 환자의 약 반수에서 발견되며, 보통 30~40대에 우좌단락(right to left shunt)에 의한 패혈성색전이 뇌혈류로 유입되어 발생하는, 뇌경색, 뇌농양에 의한 신경학적 징후가 첫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그 외에도 호흡곤란, 피로, 청색증, 적혈구증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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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의 침범은 10~30% 정도의 환자에서 발견되며, 간동맥과 정맥의 동정맥 기형으로 좌우단락(left to right shunt)이 생성되면 울혈성 심부전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간문맥과 간정맥의 단락으로 간성 혼수나 위장관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간동맥과 간문맥의 연결로 문맥고혈압이나 그에 따른 식도 정맥류도 형성될 수 있습니다. <br />
유전성 출혈성 모세혈관확장증 환자의 약 20%는 증상을 초래하는 소화관 침범이 있을 수 있는데, 간혈적인 출혈에 의해 장출혈이나 토혈은 드무나, 철 결핍빈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br />
HHT 5형을 가진 소수 환자에서는 대장에 다수의 양성 폴립을 가질 수 있고, 일부에서는 대장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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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Causes
- 이 질환은 상염색체 우성유전질환으로 현재까지 5 종류의 유전형이 알려졌습니다. 이중 HHT 1형과 HHT 2형이 80%이상을 차지합니다. <br />
HHT 1형은 9번 염색체 장완 34번(9q34.1)에 있는 endoglin의 유전자(ENG)의 돌연변이가 원인이며, HHT 2형은 12번 염색체 장완(12q11-q14)에 있는 ACVRL1의 돌연변이가 원인입니다. HHT3 형과 HHT4형의 유전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5q31과 7p14애 존재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HHV5 형은 2%정도 차지하는 드문 형으로 HHT와 대장폴립증이 병발하는 경우로 18번 염색체 장완(18q21.1)에 위치한 MADH4 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인입니다. <br />
이상의 유전자 중 ENG와 ACVRL1은 TGF-β의 신호 경로와 연관된 막을 통과하는 단백질(transmembrane proteins)을 암호화(encoding)하며 혈관 내피세포 표면에서 특징적으로 표현됩니다. MADH4는 TGF-β 경로에서, 세포 표면에서 핵으로의 신호 전달에 관여합니다. 이들 유전자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은 모두 혈관의 내피세포에서 발견되며, 이 단백질들은 성장 인자와 상호작용하여, 혈관의 발달을 조절합니다. 이들 각 유전자의 이상으로 혈관의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못하는 것이 유전성 출혈성 모세혈관확장증 입니다.<br />
HHT 1형은 폐혈관과 뇌혈관 기형의 빈도가 높은데 비해 HHT 2형은 다소 경한 질병의 경과를 나타내며 좀 더 흔히 관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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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Diagnosis
- 진단 기준으로 (Curaçao, 2000) 다음 4가지 소견 중 3가지 이상을 만족하면 확진이고, 2가지 소견을 보이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br />
1)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자발적 코피; 2) 입술, 구강, 코, 손가락 등 특징장소의 다발성 모세혈관확장; 3) 폐, 간, 뇌, 척수 등의 확진된 장기의 동정맥기형; 4) 1촌 가족내 동일한 가족력.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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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유전학적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임상적으로 진단을 받은 환자의 80~85%에서 돌연변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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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별진단<br />
모세혈관확장증은 다른 여러 가지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잦은 코피 등의 증상은 다른 출혈성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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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Treatment
- 치료는 주로 대증요법이고 현재까지 모세혈관확장증이나 동정맥기형의 발달을 직접 중지시키는 치료는 없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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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출혈의 확립된 표준 치료는 없으나, 경증의 경우 국소지혈, 혈관 결찰술, 혈관 색전술, 호르몬제 복용 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잦은 비출혈에 대한 화학소작술(cauterization)은 코 점막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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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병변에 대해서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치 않으며, 출혈이 반복되거나 미용상의 이유로 레이저 절제나 국소 약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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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동정맥기형은 신경학적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폐동정맥기형의 영양동맥 (feeding artery)의 직경이 3 mm 이상이고, 다발성인 경우 신경학적 합병증의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무증상의 경우라도 치료의 적응증이 됩니다. 폐동정맥기형의 치료는 수술적으로 제거할 수도 있으나 최근에는 코일을 이용한 혈관색전술이 안전한 방법으로써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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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의 동정맥기형은 고출력 심부전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심장에 대한 대증요법이 필요합니다. 가능한 고식적 치료가 원칙이며 최근 시도되는 혈관 색전술 또한 보고가 제한적이고 치명적인 간 괴사의 위험이 있어 간이식에 대한 고려가 병행되어야 합니다.<br />
빈혈에 대한 모니터링, 산소포화도 검사, 심장 초음파, CT 등을 통한 폐동정맥 기형에 대한 모니터링 등이 필요합니다. 코를 세게 푸는 등의 행동을 피하고, 비출혈이나 위장관 출혈이 심한 경우 항응고제나 아스피린 등의 소염제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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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상담<br />
유전 출혈 모세혈관확장증은 상염색체 우성 질환으로 다음 임신 시 50% 확률로 유전될 수 있습니다. 가계 내의 원인 돌연변이가 밝혀진 경우 산전 진단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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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및 사이트 Bibliography&Site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2009 Vol. 66. No. 4, Apr.<br />
Chang SA, Oh S, Koo JM, et al. A Case of Hereditary Hemorrhagic Telangiectasia Combined with Pulmonary- Systemic Fistula. Korean Circ J. 2003 Feb;33(2):139-142.<br />
Sadick H, Sadick M, Götte K, et al. Hereditary hemorrhagic telangiectasia: an update on clinical manifestations and diagnostic measures. Wien Klin Wochenschr. 2006 Mar;118(3-4):72-80. <br />
Ahmad Amanzada, Töppler GJ, Cameron S, et la. A case report of a patient with hereditary hemorrhagic telangiectasia treated successively with thalidomide and bevacizumab. Case Rep Oncol. 2010 Sep;3(3):463-470.<br />
<br />
http://www.ncbi.nlm.nih.gov/sites/GeneTests/?db=GeneTests<br />
http://omim.org/entry/187300<br />
http://omim.org/entry/600376<br />
http://omim.org/entry/601101<br />
http://omim.org/entry/610655<br />
http://omim.org/entry/615506<br />
https://ghr.nlm.nih.gov/condition/hereditary-hemorrhagic-telangiect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