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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목록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목록 (KCD코드, 질환명,환자등록기준)를 제공하는 테이블
KCD코드 |
질환명 |
환자등록기준 |
E22.0 |
말단비대증 및 뇌하수체거인증 Acromegaly and pituitary gigantism |
신규등록
재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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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2.0 |
말단비대증과 관련된 관절병증 Arthropathy associated with acromegaly |
신규등록
재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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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2.0 |
성장호르몬의 과잉생산 Overproduction of growth hormone |
신규등록
재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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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2.0말단비대증 및 뇌하수체거인증 (Acromegaly and pituitary gigantism)
질환주요정보
관련질환명, 영향부위, 증상, 원인 진단, 치료, 잔정특례코드, 의료비지원여부로 이루어진 질환주요정보 게시판입니다.
관련질환명 |
말단거대증 또는 말단비대증 (Acromegaly) 마리증후군 (Marie Disease) 뇌하수체샘종 (Pituitary adenoma) 맥쿤-알브라이트증후군 (McCune-Albright syndrome) 다발성 내분비샘 신생물 1형 증후군 (Multiple endocrine neoplasia type 1) |
영향부위 |
체내 : 뇌하수체, 대장, 심장 체외 : 골격, 두개골, 척추, 피부 |
증상 |
골단이 열린 경우 거대증, 골단이 닫힌 경우 말단 비대증이 나타남. 얼굴모양이 점점 바뀜, 손과 발이 커짐, 골관절염, 손목굴 증후군, 심부전, 고혈압, 당뇨병, 두통, 시야 결손과 신경학적 이상이 흔함, 증가 된 두개 내압의 징후는 나중에 나타남.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나타날 수 있고, 높은 유즙분비 호르몬 수치로 인해 유루증 생길 수 있음. |
원인 |
성장 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 세포내에서 양성 종양이 성장하여 생김 |
진단 |
혈액검사,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 자기공명영상(MRI), 전산화단층촬영술(CT) |
치료 |
약물요법, 수술요법, 방사선요법 |
산정특례코드 |
V112 |
의료비지원 |
지원 |
※ 질환별 정확한 의료비지원대상 여부 및 지원범위는 ‘지원사업 > 의료비지원사업 > 대상질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질환세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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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임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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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General Discussion
- <p>말단비대증(acromegaly)은 성장이 끝난 후에 <strong style="font-weight:normal">뇌하수체</strong>에서 성장호르몬을 분비하는 혹(종양)이 생겨서 얼굴과 손발이 커지는 질환입니다.</p>
<p>뇌하수체는 뇌 중심부에 있으며, 성장호르몬을 비롯한 6가지 중요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로써, <strong style="font-weight:normal">성장판</strong>이 닫히기 전인 사춘기 전에 성장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면 거인증(gigantism)이 발생하고, 성장판이 닫힌 후에 분비가 증가하면 말단비대증으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p>
<p>말단비대증은 대부분이 양성질환이지만 성장호르몬이 지속적으로 분비되기 때문에 얼굴 변형, 손과 발의 비대, 심혈관계 이상으로 심장비대 및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호흡기 및 대사장애로 수면무호흡증, 당뇨병 등이 발생하며, 또한 대장암(직장암) 등 종양의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p>
<p>이러한 질환들로 말단비대증 환자의 사망률은 일반인에 비해 약 2-3배 정도 높으며, 한 번 생긴 얼굴, 손, 발 등의 변형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으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 합니다.</p>
<p>또한 말단비대증을 조기 발견하였을 경우 적절한 수술과 약물치료를 통해 사망률을 낮추며,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에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p>
<p><img alt="말단비대증과 거인증" src="/cdchelp/img/dis_dtl/s02_067_i01.jpg"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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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Symptoms
- <p>성장판이 닫힌 후 성장호르몬의 지속적인 과분비로 발생된 말단비대증의 경우 대표적인 증상은 얼굴 모양과 손발의 변화이며, 그 외 대사 이상과 종괴로 인한 압박증상입니다. 즉 이마와 턱이 튀어나오고, 코와 입술이 커지며, 치아 간격이 벌어지고, 손과 발이 굵어지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대사 이상으로 당뇨병, 고혈압 등이 동반하고, 두통, 시야 결손 등이 압박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p>
<p>그런데 이런 증상은 매우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주위의 가족이나 친지들도 인지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으로 증상이 발생한 뒤 5-10년이 지나서도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래된 사진과 비교해 보다가 또는 오랜 만에 만나는 친구나 지인이 얼굴 모양이 많이 변했다 하여 병원을 찾아오는 경우가 흔하며 단지 13%에서만 말단부위의 과성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p>
<p>반면 40%의 환자의 경우 치과치료, 정형외과적 수술 등 내분비외의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 받게 됩니다. 평균 발생 연령은 40세 정도이며, 남자와 여자에서 동일하게 발생됩니다.</p>
<p>다음 증상 중 5가지 이상이면 말단비대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p>
<h4><말단비대증 자가 점검표></h4>
<ul>
<li>얼굴이 커지고 이마가 튀어 나온다</li>
<li>발이 커져서 구두 치수가 늘어난다.</li>
<li>손가락이 굵어져서 반지가 맞지 않는다.</li>
<li>입술이 두꺼워지고 턱이 커진다.</li>
<li>잠잘 때 코를 심하게 곤다.</li>
<li>낮에 졸린다.</li>
<li>전보다 땀이 더 많이 난다.</li>
<li>자주 머리가 아프다.</li>
<li>손 발이 저리다.</li>
<li>무릎과 허리 등이 관절통으로 아프다.</li>
<li>발기가 잘 되지 않는다.</li>
<li>음성이 굵어진다.</li>
<li>시야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li>
<li>당뇨병 또는 고혈압이 동반된다.</li>
</ul>
<strong>◈ 중증소견</strong><br />
뇌하수체 종양 사이즈가 큰 경우 압박 소견으로 두통, 시야 결손 등이 나타나며 수술적 제거가 어려운 경우 방사선 치료 등으로 인해 뇌하수체 호르몬 저하. 뇌신경마비, 시신경 손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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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Causes
- 말단비대증은 성장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 내에서 양성 종양의 일종인 뇌하수체 선종이 생성되고, 선종에서 과도한 양의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발생합니다.<br />
<br />
그리고 일부 환자에서는 뇌에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샘인 시상하부에서 성장호르몬 분비억제 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여 말단거대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뇌하수체에 대한 과도한 자극으로 인해 성장호르몬분비종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br />
<br />
어떤 경우에는 췌장, 폐, 부신의 종양으로 인해 말단거대증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종양은 직접적으로 성장호르몬을 많이 생산하거나, 뇌하수체에서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성장호르몬분비호르몬(growth hormone-releasing hormone, GHRH)’을 생산합니다.<br />
<br />
또한 MEN 1(menin 1, HGNC ID: 7010, 22.08.기준) 유전자 돌연변이와 AIP(aryl hydrocarbon receptor interacting protein, HGNC ID : 358, 22.08.기준) 유전자 돌연변이에서도 성장 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 선종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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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Diagnosis
- <h4>1. 특징적인 얼굴 모습 혹은 손과 발 모양 등이 진단에 도움을 줍니다.</h4>
얼굴이 커지고 눈썹 부위와 이마, 광대뼈 등의 돌출과 코 및 입술이 두터워 지며 턱이 길어집니다. 또한 정상인과 비교해 볼 때 훨씬 큰 손과 두터운 손가락을 볼 수 있습니다.
<p><img alt="말단비대증과 거인증" src="/cdchelp/img/dis_dtl/s02_067_i02.jpg" /></p>
<h4>2.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h4>
말단비대증 환자에서는 성장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상태이므로 혈청 성장호르몬을 측정해 보거나 성장호르몬에 의해 간에서 생산되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I(IGF-I)를 측정하면 말단비대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br />
<br />
성장호르몬은 박동성 분비와 일중 변동을 보이는데 수면, 운동, 스트레스에 의해 증가하므로 단순하게 성장호르몬을 1회 측정 하는 것은 진단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br />
<br />
한편 인슐린유사성장인자-I는 성장호르몬과 달리 박동성 분비를 하지 않아 혈중액 내 농도가 안정적이어서 무작위 채혈 검사로 말단 비대증의 선별 검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br />
<br />
표준적인 말단비대증 검사는 경구포도당부하 검사로 포도당 증가에 의한 성장호르몬 억제효과를 보는 것입니다. 이는 당분의 투여로 성장호르몬이 억제되는 원리를 이용한 검사로 말단비대증에서 성장호르몬의 비정상적인 과다분비의 경우 포도당 투여로도 억제되지 않는 것을 확인함으로 말단비대증을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정상인에서는 경구포도당부하 검사로 성장호르몬이 2시간 동안 1 ng/mL 이하로 억제되며, 말단비대증환자는 이러한 억제효과가 보이지 않습니다.<br />
<h4>3. MRI 촬영으로 종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h4>
MRI 촬영이나 뇌 CT 촬영으로 뇌하수체 내에 존재하는 종양의 크기와 위치 등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뇌의 MRI 사진으로 약 3cm 정도로 커진 둥글게 보이는 뇌하수체 종양의 사진입니다.
<p><img alt="뇌하수체 종양의 MRI 사진" src="/cdchelp/img/dis_dtl/s02_067_i03.jpg"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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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Treatment
- 치료의 목표는 성장호르몬과 IGF-I의 과분비를 조절하고, 이로 인한 이환율과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종양의 크기를 감소시켜 주변조직을 압박하여 생기는 합병증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주된 치료는 수술적 치료이며, 그 외에 방사선치료, 약물 치료 등의 있습니다.<br />
<h4>1. 수술요법</h4>
수술적 치료가 최상의 방법으로 과거에는 머리를 열고 들어가는 수술로 수술의 후유증이 많았으나, 현재는 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경접형골동 선종제거술을 실시하는데, 이는 코를 통하여 수술 현미경과 내시경 장비를 이용하여 뇌하수체 선종을 제거하는 수술로 수술 후유증과 부작용이 현저하게 줄었습니다.<br />
<br />
뇌하수체 종양의 크기가 1 cm 미만의 미세선종의 경우 약 80%에서 성장호르몬이 정상화되며, 크기가 1cm가 넘는 거대선종에서는 약 50-60%에서 정상화 됩니다.<br />
<br />
수술의 부작용은 종양의 크기, 침습범위와 외과의의 기술에 의해 발생 비율이 다양하며, 약 20%에서 뇌하수체기능저하증, 약 10%에서 영구적인 요붕증, 뇌척수액의 누출, 출혈 및 뇌막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숙련된 신경외과의사의 경우 수술 합병증은 약 3% 이내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주위 조직으로 침범한 경우에는 수술적 요법만으로는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데 이런 경우에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기 위한 방사선요법 및 약물 치료법이 도움이 됩니다.<br />
<h4>2. 방사선요법</h4>
방사선치료는 뇌하수체 종양이 너무 커서 완전히 제거되지 못하는 경우 남은 종양에 대해 방사선을 쬐여 종양을 태워버리는 치료입니다. 이러한 방사선 치료는 대개 1년 후부터 성장호르몬의 감소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늦게는 10년에 걸쳐 효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방사선치료 효과가 완전히 나타나기까지는 약물 요법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br />
<br />
부작용은 방사선 치료 시 주위의 정상조직까지 파괴되므로 뇌하수체기능저하증, 탈모, 뇌신경마비, 종양 내 출혈, 괴사, 뇌하수체졸중 및 시신경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최근 감마나이프 또는 사이버나이프 등을 사용한 시술로 주위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부작용을 많이 줄였습니다.
<p><img alt="뇌하수체 종양의 수술요법과 방사선요법
" src="/cdchelp/img/dis_dtl/s02_067_i04.jpg" /></p>
<h4>3. 약물요법</h4>
약물치료는 대부분 보조적인 치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즉 방사선 조사 시행 후 이의 효과가 나타나기 전까지 약물치료를 하거나, 다른 동반 질환으로 수술을 바로 할 수 없을 때 일차적으로 임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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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요법은 경구용 제제와 주사용 제제가 있는데 경구용 제제는 치료비용이 저렴하지만 그 효과는 10% 미만이며, 주사용 제제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근육주사 요법으로 치료가 간편하고 효과가 우수하지만 치료비용이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br />
<br />
1) 도파민 유도체<br />
브로모크립틴(bromocriptine)과 카버고린(cabergoline)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브로모크립틴은 성장호르몬 분비선종의 약물치료에 사용되며, 하루 두 세 번씩 복용하는 경구용 제제로 가격이 싼 장점이 있지만, 성장호르몬 억제 효과는 약 10-15% 정도로 미비하며, 구역, 구토, 부비강염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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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마토스타틴 유도체<br />
옥트레오타이드(octreotide)와 란레오타이드(lanreotide) 가 가장 잘 알려진 소마토스타틴 유도체로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약 70% 정도 감소시키고 종양의 크기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옥트레오타이드의 경우 하루 2~3번 피하주사 하여야 하지만 최근 개발된 옥트레오타이드 라르(octreotide LAR)는 우리 체내에서 천천히 분해되도록 처리하여 약 4주에 한 번씩 주사를 맞으면 됩니다. 란레오타이드 특수 처리하여 개발한 소마툴린 SR오토젤(somatuline SR autogel)도 주에 한 번씩 주사할 수 있고 근육주사인 옥트레오타이드 라르보다 피하에 주사하기 때문에 통증이 덜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소마토스타틴 유도체의 경우 설사, 오심, 복부 불편감 등을 일시적으로 호소 할 수 있으며, 장기 투여 받는 환자의 약 15%에서 담석이 형성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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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성장호르몬 수용체 길항제 (pegvisomant)<br />
돌연변이된 GH 폴리머 사슬로 반감기를 연장합니다. GH의 과잉 효과를 차단하며 현재 성인용으로 승인되었습니다. 피하주사로 초기 사용량은 10mg입니다. 4~6주 간격으로 5mg 단위로 용량 조절 가능하며 최대 30mg/일 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IGF-1의 정상화는 90%까지 가능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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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예후</strong><br />
뇌하수체선종의 경우 위치, 크기, 재발 유무에 따라 예후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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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및 사이트 Bibliography&Site
- 1. Sperling M, Pediatric endocrinology Sperling. 4th ed. Elsevier. 2020. <br />
2. Katznelson L et al, Acromegaly: an endocrine society clinical practice guideline, 2014 Nov;99(11):393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