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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목록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목록 (KCD코드, 질환명,환자등록기준)를 제공하는 테이블
KCD코드 |
질환명 |
환자등록기준 |
E77.1 |
푸고스축적증 Fucosidosis |
신규등록
재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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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77.1푸고스축적증 (Fucosidosis)
질환주요정보
관련질환명, 영향부위, 증상, 원인 진단, 치료, 잔정특례코드, 의료비지원여부로 이루어진 질환주요정보 게시판입니다.
관련질환명 |
리소좀 축적 질환 (Lysosomal storage disease) |
영향부위 |
체내 : 간, 뇌, 비장, 신경, 심장, 폐, 혈관(혈액) 체외 : 골격, 귀, 근육, 눈, 입, 척추, 피부 |
증상 |
간과 비장의 비대, 근육 경련, 근육 긴장성 약화, 담낭과 침샘의 기능부전, 성장 지연, 심장비대, 정신 지체 |
원인 |
상염색체 열성 형질로 유전, 알파-L-푸코시다제(alpha-L-fucosidase)의 결핍 |
진단 |
섬유모세포와 백혈구의 alpha-L-fucosidase 효소 활성도 검사, 유전자 검사 |
치료 |
대증요법, 조혈모세포이식, 유전상담 |
산정특례코드 |
V117 |
의료비지원 |
지원 |
※ 질환별 정확한 의료비지원대상 여부 및 지원범위는 ‘지원사업 > 의료비지원사업 > 대상질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질환세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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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임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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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General Discussion
- 푸고스축적증(Fucosidosis)는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며 푸코스 함유 당지질 또는 푸코스 함유 당단백질을 분해(대사)하는 데 필요한 알파-L-푸코시다제(alpha-L-fucosidase)라는 효소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매우 드문 리소좀 축적질환(Lysosomal storage disease)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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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L-푸코시다제 효소의 감소로 인해 당질의 한 종류인 푸코오스(Fucose)를 함유한 복합체인 글라이코스핑고리피드, 당지질, 당단백질이 신체의 다양한 조직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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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고스축적증은 진행성 신경학적 악화, 피부 이상, 성장 지연, 골격 질환 및 특징적인 외모 특징을 초래합니다. 푸고스축적증의 증상과 중증도는 매우 다양하며 경증 환자가 30~40년까지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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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고스축적증 중증 환자는 어린 시절에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증상 발현시기, 질병의 중증도에 따라 1형과 2형으로 나뉘지만, 푸고스축적증이 매우 다양한 증상들을 나타내고 유형(Type)간 분명한 구별점이 없기 때문에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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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Symptoms
- 푸고스축적증의 증상은 같은 가족 내에서도 개인 간에 크게 다릅니다. 푸고스축적증은 빠르게 진행하여 소아기 시기에 심각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청소년기에 발병한 뒤 더 천천히 진행되어 결국 성인기에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질병의 중증도에 따라 푸고스축적증 1형은 조기 발병하여 빠른 진행을 보이며 10세이전에 사망하는 중증 푸고스축적증, 2형은 경한 질병 진행 및 신경학적 퇴행 진행이 느리고 성인기까지 생존하는 것으로분류하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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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이상으로 모세혈관 확장증이 피부나 결막에 있을 수 있고 혈관각화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확산혈관각막종은 대부분(51%)의 환자에서, 특히 10세 이상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병변은 주로 복부, 엉덩이, 허벅지 및/또는 외부 생식기에 발생합니다. 동반할 수 있는 눈의 이상으로는 환자들의 54%에서 확장되고 구불구불한 망막정맥, 53%에서 확장되고 구불구불한 결막혈관, 41%에서 결막혈관의 미세동맥류, 11%에서 각막혼탁, 7%에서 색소성 망막병증, 6%에서 시력 상실이 관찰됩니다. 심각한 시각 장애는 흔하지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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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적 특징으로 조악한 얼굴을 가지고 있는 환자가 대부분입니다. 환자들의 91%에서는 키가 5백분위수 미만으로 보고되었고, 77%에서는 체중이 5백분위수 미만으로 보고되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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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근육질환은 흔하지는 않으나 경한정도의 승모판막 역류는 환자들의 50%에서 보고됩니다. 환자의 최대 78%가 호흡기 감염을 경험합니다. 부분적인 상기도 폐쇄로 인한 간헐적 중이염, 상기도 감염 및 수면 중 호흡 곤란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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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비장비대나 심장 비대가 나타날 수 있고, 발작, 청력 상실, 척추의 비정상적인 만곡(후만측만증), 비정상적으로 혀가 큰 소견도 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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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푸고스축적증의 영아는 생후 6개월에서 1년까지 증상을 나타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뇌와 척수 같은 중추신경계의 변성과 관련된 증상들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근육의 운동을 조화시키는 능력 습득이 지연되고 일반적인 허약감, 근육 긴장성 약화 등이 나타납니다. 지적장애나 간질성 경련을 일으키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갑작스럽고 의도하지 않은 근육 경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존 보고에 따르면 환자의 최대 95%가 정신 건강이 점진적으로 악화되고 최대 87%가 운동 기능이 저하되는 반면 발작은 환자의 38%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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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덜 심각한 경우에는 중추신경계의 점진적인 악화와 관련된 증상이 18개월에서 3세가 될 때까지 분명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부 개인은 특정 관절이 영구적으로 구부러진 자세로 고정(구축), 비자발적 근육 경련(경직)으로 인해 다리가 느리고 뻣뻣하게 움직이며 땀을 잘 흘리지 못하는 능력(무한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형 푸고스축적증인 경우 장애가 진행되어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일으키기 전에 20, 30, 40년 후에도 잘 살 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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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중증소견</strong><br />
유형에 따라 중증도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1형의 경우 10세 미만에 사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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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Causes
- 푸고스축적증은 FUCA1(alpha-L-fucosidase 1, HGNC ID: 4006, 22.4.기준)라는 유전자의 결함으로 생긴다고 여겨지는데, 이 유전자는 1번 염색체의 짧은 팔(1p36.11)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염색체 열성 형질로 유전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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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고스축적증의 증상들은 알파-L-푸코시다제 효소가 부족하여 많은 양의 푸코오즈 함유 복합체가 신체에 축적되면서 나타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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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의 푸고스축적증은 근친결혼의 결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푸고스축적증은 유전자 발현 정도의 차이로 인해, 한 가족 안에서 증상이 심각하기도 하고 덜 심각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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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Diagnosis
- 출생 전에는 양수천자 및 융모막 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융모막 검사는 태아 조직 표본을 추출하여 섬유아세포나 백혈구로 분석실험을 하며, 양수천자는 태아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양수를 채취하여 검사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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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후에는 신경학적 악화와 지적 장애가 동반되는 생후 1년 동안의 골격 질환이 있는 영아에서 푸고스축적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철저한 임상 평가, 자세한 환자 병력, 그리고 다양한 특별 검사들을 통하여 진단될 수 있습니다. 피부, 간, 비장, 심장, 폐, 신장, 땀샘 및 또는 기타 세포의 조직 샘플을 전자현미경으로 검사하면 이러한 세포 내부에 비정상적인 공동(액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액포는 투명하거나 모래 같은 과립 또는 얇은 원반 모양(층판체)으로 채워져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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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자기공명영상(MRI)나 전산화단층촬영술(CT)과 같은 검사를 통해 뇌의 백색질 변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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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변검사에서 소변의 프룩토오스(Fructose) 함유 복합체의 수치가 상승되어 있습니다. 섬유모세포와 백혈구의 효소검사에서 알파-L-푸코시다제 효소의 활동이 감소되어 있음을 확인하여 확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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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Treatment
-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푸고스축적증 환자를 위한 사회적 지원과 소아 및 성인 대사 전문의, 대사 물리치료사, 안과, 정형외과, 심장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진의 팀진료가 필요합니다. 신경학적/신경정신과적 합병증의 경우, 소아신경과, 신경정신과의 협진을 통해 신경심리학 평가가 이뤄져야 합니다. 재발되는 호흡기계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필요시 항생제가 처방되며, 어떤 경우에는 많은 양의 땀 배출로 인한 탈수현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액 보충 요법이 필요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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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 세포 이식(HSCT)은 푸고스축적증 증상이 있는 형의 진단 후 푸고스축적증으로 진단된 무증상 7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처음 시도되었습니다. 조혈 줄기 세포 이식이 효과적인 치료로 보고된 후 매우 드물게 환자를 신중하게 선택한 후에만 수행되었습니다. 푸고스축적증에는 증상이 완전히 나타나기 전 조기 이식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식 후 알파-L-푸코시다제 수치의 점진적인 증가가 이식 후 최대 4년 동안 혈장, 백혈구 및 뇌척수액에서 관찰되었고, 뿐만 아니라 MRI 스캔에서 수초화 개선도 확인되었습니다. 정신운동 발달, 연하곤란 및 호흡기계 감염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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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고스축적증에 대한 효소 대체 요법(ERT)은 현재 전임상 연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개의 중추 신경계(CNS)에 뇌척수강을 통해 재조합 효소를 직접 주입하는 최초의 당단백질 장애 전임상 연구입니다. 효소 수치는 주사 부위 부근에서 높고(정상의 39~73%), 뇌심부 구조에서 더 낮으나(정상의 2.6~5.5%) 중추신경계 전 영역에 도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효소의 직접적인 CNS 전달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후속 연구에서 ERT 후 신경병리학의 부분적 개선이 나타났으나 좀더 명확한 ERT 프로토콜이 필요한 상태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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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치료가 대체 치료법일 수 있지만, 아직 임상 시험이 진행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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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환자를 위해 유전상담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며, 추가적인 치료로는 증상의 완화를 목표로 하는 대증요법과 각종 부작용과 합병증을 조절하고 완화시키기 위해 지지요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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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예후</strong><br />
10세 이전의 사망은 43%에서 발생하고 20세 이후의 사망은 41%에서 유사하게 보고되었습니다. 초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더 빠른 신경학적 악화를 보이는 경향이 있어 젊은 나이에 사망합니다. 환자의 약 60%가 호흡기 감염 및 신경학적 악화로 이차적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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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및 사이트 Bibliography&Site
- <p>1. Stepien KM, Ciara E, Jezela-Stanek A. Fucosidosis-clinical manifestation, long-term outcomes, and genetic profile-review and case series. Genes (Basel) 2020;11:1383.<br />
2. Kondagari GS, Fletcher JL, Cruz R, et al. The effects of intracisternal enzyme replacement versus sham treatment on central neuropathology in preclinical canine fucosidosis. Orphanet J Rare Dis 2015;10:143.<br />
3. Fletcher JL, Taylor RM. Therapy development for the lysosomal storage disease fucosidosis using the canine animal model. Pediatr Endocrinol Rev 2016;13 Suppl 1:697-706.<br />
4. National Organization for Rare Disorders(NORD)[Internet]. Available from: https://rarediseases.org/rare-diseases/fucosidosis/<br />
5. Kliegman R, Geme JS,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 21th ed. Elsevier. 2019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