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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목록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목록 (KCD코드, 질환명,환자등록기준)를 제공하는 테이블
KCD코드 |
질환명 |
환자등록기준 |
F84.2 |
레트증후군 Rett’s syndrome |
신규등록
재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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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84.2레트증후군 (Rett’s syndrome)
질환주요정보
관련질환명, 영향부위, 증상, 원인 진단, 치료, 잔정특례코드, 의료비지원여부로 이루어진 질환주요정보 게시판입니다.
관련질환명 |
고전적 레트 증후군 (Classic Rett syndrome) 비전형적 레트 증후군 (Atypical Rett syndrome) |
영향부위 |
체내 : 뇌, 신경 체외 : 골격, 근육, 눈, 척추 |
증상 |
의사소통 기능 상실, 반복적이고 무의미한 손놀림, 자폐증과 같은 행동, 보행 행위상실증, 성장지연, 후천성 소두증, 발작, 다리의 경축, 운동실조 |
원인 |
MECP2 유전자의 돌연변이 |
진단 |
특징적인 임상증상으로 진단하고 관련 유전자 돌연변이 확인 |
치료 |
항경련제, 물리치료, 음악치료, 작업치료 |
산정특례코드 |
V122 |
의료비지원 |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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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세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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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임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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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General Discussion
- 레트 증후군(Rett Syndrome)은 생후 6개월에서 18개월까지 비교적 정상 발달을 한 후 두위 발달의 감소(후천성 소두증)와 함께 습득했던 인지 및 운동 능력의 상실(퇴행), 언어기능의 상실, 그리고 손을 씻는 듯한 동작을 반복하는 특징적인 손의 상동증을 보이는 X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는 질환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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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은 드물고 여아에게 주로 나타나며, 드물게 남아에게도 나타나는 신경계 발달 질환입니다. 민족과 인종 차이 없이 여아 10,000∼15,000명당 1명으로 발생 빈도가 비교적 높은 증후군으로 자폐, 뇌성마비, 규정되지 않은 발달지체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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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Symptoms
- 레트 증후군의 환아는 보통 건강하게 태어나서 1세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증상으로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대로 손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며 전형적으로 반복적이고 무의미한 손놀림이 나타나는데, 주로 양손을 씻는 듯한 동작, 비틀기, 손뼉 치기 등의 동작을 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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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리에 경직감과 경련성 근육 움직임이 나타나고, 넓은 폭으로 걷는 이상한 걸음걸이 형태의 조화운동불능이 나타납니다. 행위상실증(Apraxia)이란 팔다리나 운동기관의 이상 없이 아주 익숙한 행동을 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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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둘레의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자폐증과 같은 행동이 나타나 사람들과의 관계가 멀어지며, 의사소통이 어려워집니다. 불규칙적인 호흡을 보이기도 하며, 음식을 먹고 삼키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또한 성장 지연이 일어나며, 뇌에서 전기적인 활동이 통제되지 않아 발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걷기 운동 신경장애, 다리의 경축, 운동실조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작은 일반적으로 2~4세에서 시작되며, 전신강직간대발작, 단순 혹은 복합부분발작 등이 흔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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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연령 증가와 함께 나타나는 특징적인 임상 증상</strong><br />
<h4>1단계</h4>
생후 6개월-18개월까지는 퇴행 전기로 운동신경의 발육 퇴행이 나타나거나 발육속도가 지체되며 놀이에 대한 흥미가 사라지면서 성격이 변화합니다.<br />
<h4>2단계</h4>
-4세 경은 퇴행기로 사회적 관계, 인지 능력, 손의 사용 능력, 언어 등에서 이전에 습득했던 기능을 상실, 자폐적 증상과 호흡불량, 운동상동증(Sterotyped movements), 특히 정형화된 손동작이 보이며 처음에는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동작, 손바닥 마주치기가 종종 나타납니다. 그다음 거의 모든 아동에게서 손 중간선 부분의 비틀기, 손 씻기 동작이 시작됩니다. 이런 손놀림은 아동이 깨어 있는 동안 계속되지만 아동이 잠을 자는 동안에는 사라집니다. 불규칙한 호흡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깨어 있는 동안에 주기적인 무호흡 상태와 간헐적인 과호흡이 교대로 나타나는 호흡불량이 있으며 수면 중에는 정상적으로 호흡합니다. 간혹 또래 아동과 어울리지 않고 의사소통 능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자폐증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어표현과 이해능력도 또한 크게 손상되어 심각한 정신지체가 됩니다. 어떤 아동은 잠에서 깰 때 이유 없이 웃거나 울기도 합니다. 몸을 흔드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특히 아동이 흥분했을 때 흔드는 양상이 주로 관찰됩니다. 걸음걸이가 불안정하며 팔자걸음으로 걷거나 뻣뻣한 다리 모양을 하고 보행 시 발가락으로 걷는 행동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이갈기가 흔하게 나타나며 약 25%에서는 경련 증상을 보입니다.<br />
<h4>3단계</h4>
4-8세 경은 가성 안정기로 퇴행의 진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듯하며, 자폐적 행동이 감소하고 사회적 관계가 개선됩니다. 그러나 보행 실조, 심한 정신지체, 발작 등의 증상은 계속됩니다. 그러나 행동에 있어서는 진전이 보이는데 과민하거나 우는 증상이 줄어들며, 자폐적인 성향이 줄고 눈을 잘 맞추게 됩니다. 이 시기 아동은 주위 환경에 좀 더 관심을 보이고 민첩성, 주의 집중력, 의사전달 기술 등이 좋아집니다. 대부분의 Rett Syndrome 아동은 일생의 대부분 또는 일생이 이 단계에 머물게 됩니다.<br />
<h4>4단계</h4>
세 이후부터 청소년기까지는 운동 악화기로 진행성 운동장애, 척추 측만, 근육약화, 경련성 마비 등이 발생합니다. 말초혈액순환이 안되어 발이 붓고, 차가우며 푸른빛을 띠는 것이 관찰되기도 하며 운동성 감소로 변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지 능력, 사회적 관계, 눈 맞추기, 주의 집중력 등은 향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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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중증소견</strong><br />
소두증, 호흡불량, 척추기형, 보행 실조, 척추 측만, 발의 기형, 성장지연, 말초혈관 운동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Rett Syndrome 환아의 70%는 뇌전도상에서 경련활성(seizure activity)을 보이며 25%는 임상적인 발작 증세를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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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Causes
-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X염색체의 장완에 위치(Xq28) 하고 있는 MeCP2(Methyl CpG binding Protein 2, HGNC ID: 6990, 22.05 기준)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이 질환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 유전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단백질은 X 염색체 불활성화에 관여하여 결과적으로 감각, 감정, 운동신경과 자율신경의 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특정 영역의 정상적 발달에 필요한 어떤 특정 요소의 부족이나 부재의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 요소가 뇌의 발달에 필요하게 되기 전인 영아기(early infancy)에는 발육이 정상인 것으로 보이지만 이 요소가 없으면 뇌의 특정 부분이 발달상 미성숙하게 남게 되는 것이고, 이런 이유로 태어나서 첫 몇 달 동안은 아이가 정상적으로 발육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족력과 연관되어 유전되기보다는 대부분 가족력이 없이 산발적 돌연변이로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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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Diagnosis
- 임상적으로 병이 의심된다면 임상 진단 기준을 참조하여 임상 진단을 내리고 유전자 검사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레트증후군 환자의 70~80%가 위에서 언급한 MeCP2 유전자의 이상을 보여 확진할 수 있지만, 일부에서는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에는 임상진단 기준에 따른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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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에 있어서 레트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엔젤만 증후군, 프라더-윌리 증후군, 아미노산 및 유기산 대사이상, 미토콘드리아 장애, 자폐 및 뇌성마비 등과 구별을 위하여 혈액, 소변, 염색체, 뇌 영상 촬영, 뇌파 등의 검사가 필요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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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 증후군의 모든 아동들이 이 증상 모두를 보이는 것은 아니며, 개개의 증상은 그 심각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 MECP2 유전자의 돌연변이 여부 검사를 통해 확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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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Treatment
-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나 현재의 발달 상황을 보존하기 위한 재활치료는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뇌전증이 합병되었을 때는 적절한 항경련제의 복용이 필요합니다. 심부정맥 및 척추 측만, 수면 장애, 이갈기, 과호흡에 따른 복부 팽만 등의 합병증이 예상되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이에 관한 적절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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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환자를 위해 유전상담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며, 부가적인 치료로 증상의 완화를 목표로 하는 대증 요법과 각종 부작용과 합병증을 조절하고 완화시키기 위해 지지 요법(supportive therapy)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유전상담이란 유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해당 유전질환이 무엇인지, 질환의 증상과 경과 과정, 어떻게 유전되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입니다. 유전상담을 통해 유전학 전문가로부터 질환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어,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환자를 위해서 부모(가족)가 최선의 대응과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받게 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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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예후</strong><br />
레트 증후군 환자들은 대부분 성인기까지 잘 생존합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모집된 1189명의 레트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50년까지 생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45세에서 고전적(Classic) 및 비전형적(Atypical) 레트 증후군의 생존율은 75% 이상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망은 심폐 요인에 의해 발생했습니다. 고전적 레트증후군에서 사망률과 관련된 위험 요소에는 보행, 체중 및 발작이 포함됩니다. 특정 MECP2 돌연변이는 사망률과 유의한 관련이 없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적극적인 건강 관리와 치료적 접근이 RTT 환자의 예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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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년 동안 추적 관찰된 레트 증후군 여성 396명에 대한 또 다른 보고서에서 25세에 생존 가능성은 약 72%, 37세에 생존 가능성은 약 60%였습니다. 사망 원인에 대한 정보는 57명의 사망한 여성에 대해 제공되었는데, 가장 흔한 원인은 호흡기 질환(하기도 감염, 흡인, 질식, 호흡 부전)이 82%, 발작 관련 원인이 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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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및 사이트 Bibliography&Site
- <p>1. NORD. Available from https://rarediseases.org/rare-diseases/rett-syndrome/.<br />
2. Gold WA, Krishnarajy R, Ellaway C, Christodoulou J. Rett Syndrome: A Genetic Update and Clinical Review Focusing on Comorbidities. ACS Chem Neurosci 2018;9:167-76.<br />
3. Ivy AS, Standridge SM. Rett Syndrome: A Timely Review From Recognition to Current Clinical Approaches and Clinical Study Updates. Semin Pediatr Neurol 2021;37:100881.</p>